외교부는 2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외교부청사 인근에 위치한 임시사무실로 첫 출근을 했다고 밝혔다.

조준혁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장관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우선순위를 두고 남은 기간 세심한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하면서 “ 관련 보고를 받으면서 주요 외교·안보 현안과 향후 주요 외교일정 등을 꼼꼼히 파악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 외교부는 유엔과 공동으로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테러단체의 정보통신기술(ICT) 악용 방지에 관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회의는 유엔 대테러기관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회의로서, 아시아지역 내 테러단체의 ICT 악용 사례, 그리고 대응을 위한 모범 관행 공유, 테러단체의 ICT 악용 방지를 위한 규범 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대변인은 이와더불어 “ 정부는 점증하는 테러 위협에 대비하여 미·중·일 등 주요국과의 양자·3자 대테러협의회 개최, ARF 그다음에 EAS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지역 대테러 협력, 그리고 유엔 대테러기관과의 협력 등 양자·지역·다자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회의는 유엔 대테러기구와의 다자협력을 한층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대변인은 이와함께  대북정책에 있어 제재와 대화, 병행 방안과 관련, “제재와 대화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달성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방침인 만큼 제재와 대화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이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거듭 강조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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