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안총기 외교부 전 2차관이 벨기에 경제사절단장 자격으로 방한 중인 아스트리드공주로부터 오는 14일 한-벨 우호협력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수여받을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날 벨기에 정부가 안 전 차관에게 수여하는 훈장은 레오폴드 2세 대십자 훈장 5등급 중 최고 등급인 그랑크로아(Grand-croix , 큰 십자가)로서,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을 쌓은 인사에게 수여되는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안총기 전 차관은 지난 2015년 4월28일부터 2016년 11월 17일 동안 벨기에 유럽연합대사로 재직했으며 이어 브뤼셀 자유대학(VUB)내 한국학 석좌교수직 개설(Korea Chair) (‘오는 .9월 개소 예정)에 기여, 이와더불어 주벨기에 대사 재임 중 벨기에 루벤대에 한국학 센터가 개소되고 워킹 홀리데이 협정이 발효되는 등 한,벨 우호협력 관계가 증진된 바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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