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7~9일은 전국 대부분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장마철 농작물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 논, 밭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하여 정비하고 집중호우 예보가 있을 때는 미리 논두렁 물꼬를 만들고 비닐 등으로 피복하여 붕괴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배수로 잡초제거 및 배수시설 정비를 하여 원활한 물 빠짐을 유도하고 특히 집중호우 시 물에 잠긴 벼는 가능한 빨리 벼 잎의 끝만이라도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물빼기 작업을 해야 한다.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해야 하며, 물이 빠진 후 새물로 갈아주어 뿌리의 활력을 높이고 비가 그친 후에눈 도열병, 힌잎마름병을 방제해야 한다. 밭, 원예작물이 침수 되었을 때는 서둘러 물을 빼주고, 쓰러진 작물은 세워주는게 좋다.

비가 내린 후에는 각종 병 발생이 많아지게 돼 작물에 맞는 적용 약제로 방제해야 하며 하우스, 축사 등 각종 농업 시설물은 배수로 정비와 강풍에도 대비를 해야 한다.

한편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이상기상 현상으로 예측 불가능한 기상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홍식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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