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송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전종신)는 이미용 봉사단인 ‘행복전달 사랑의 가위손봉사단’이 지난 6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실시해 더운 여름에 시원함을 전해 드렸다고 밝혔다.

‘행복전달 사랑의 가위손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2회씩 수송동 관내 경로당을 찾아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이･미용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항상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담소를 나누며 부모자식 같은 말벗이 되어 드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날 이･미용 봉사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한 달에 한번 우리 경로당을 찾는 이날을 사람들이 얼마나 기다리는지 모르겠다”며, “때론 자식보다 더 살갑게 말벗이 되어주어 위로와 큰 힘이 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봉사자 김배성 씨는 “어르신들께서 우리를 얼마나 기다리는지 너무 잘 알고 있어 봉사를 위해 매월 2회는 운영하는 가게도 문을 닫고 나온다”며, “모두 우리 부모님 같이 정겹고, 어르신들이 머리단장 후 말끔해지신 모습으로 환하게 웃어주셔서 항상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종신 수송동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매월 값진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봉사단의 땀방울이 미용봉사를 받으신 분들에게는 에어컨 바람보다 시원한 청량제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수송동 「행복전달 사랑의 가위손봉사단」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인 사유로 적기에 이･미용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들과 지역 내 경로당 및 요양원 등의 복지시설에서 5년째 매월 2회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왕순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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