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017년 정기분 주민세(균등분) 고지서 271,327건을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부과한 주민세는 완산구 28억원과 덕진구 23억원 등 총 51억원으로, 1년 전보다 약 1억원 가량 증가했다.

세목별로 보면 세대주에게 부과하는 개인균등분이 30억원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지난해 기준 48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린 개인사업자에게 12억원, 전주시에 소재하는 법인에게 9억원이 각각 과세됐다.

또한, 주민세 납부기간은 오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ARS(1588-2311)를 통한 신용카드 납부, 은행 자동입출금기(CD/ATM), 위택스(www.wetax.go.kr)나 인터넷 지로(www.giro.or.kr), 가상계좌(전북은행), ‘스마트 위택스’ 앱 모바일, 은행 인터넷 뱅킹이나 계좌이체 등을 이용해 납부하면 된다. 또, 가까운 동 주민센터와 구청 세무과, 시청 세정과 등에 방문해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정확한 과세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전주시 산하 세무공무원 50여명이 국세청 자료 및 법인 전수 조사, 대형 건축물 사업장 일제조사 등을 통해 누수 없는 현장중심의 자료를 구축해왔다.

한편 김상용 전주시 세정과장은 “주민세 민원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친절하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세정이 되도록 민원응대요령 및 부과관련 사항에 대한 직무연찬을 실시 할 예정이다”라며 “주민세는 지역개발과 복지재원으로 활용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쓰여 지므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납부를 바란다”고 당부한다고 전했다.

노홍식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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