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개미 출현으로 전국 항만을 비롯 공항에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이와관련,  최근 호주, 일본 등에서 사람에게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는 독개미(Fire ant)가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전국 공항․항만을 중심으로 식물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독개미는 Red imported fire ant와 Tropical fire ant 2종이며, Tropical fire ant는 1996년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수입 식물의 검역과정에서 34회가 검출되었으며, 지난해에 7회, 올해도 3회나 검출되어 해외 독개미의 유입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일본, 중국 및 인도네시아 등 독개미의 유입 우려가 큰 국가에서 수입되는 식물류에 대한 검역강화, 해외 독개미의 발생정보 수집 및 전국 공항만에서 독개미의 발생 여부에 대한 조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한편 수입 식물류, 컨테이너 및 이사화물 중 검역대상물품에 대한 독개미 발생여부 검역, 주요 발생국가에 대한 유입경로․방제상황 조사 등 해외정보 수집 및 공항만․컨테이너야적장․ 수입식물 보관창고에 대한 일제조사 등 식물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최영진 기자  yj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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