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 기업 ㈜대우루컴즈가 올 5월 출시한 다이렉트TV의 인기가 뜨겁다.

5월 출시 된 이래 게임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더니 55인치 TV 모델인 T5502TU의 경우 8월 말 품절로 인해 구입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대우루컴즈 관계자에 따르면 TV제품의 품절사태는 반값TV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한 이래 6년만이며, 신제품이 품절사태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인기의 비결은 HDR이다. 대우루컴즈 다이렉트TV는 중소기업 최초로 4K UHD에 HDR 기능이 탑재된 TV로써, 아직까지 중소기업 중에서는 대우루컴즈만이 HDR기능을 지원하는 UHD TV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HDR(High Dynamic Range)은 기존 SDR 방식에 비해 화질의 밝기 표현을 더욱 선명하게 표현해주는 기술이며 HDR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선 원본 소스와 플레이어, 출력장치 모두 HDR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PS4 Pro, 넷플릭스 등에서 HDR을 지원하고 있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옥자의 인기와 HDR을 지원하는 PS4 Pro의 품귀 사태 등의 이슈로 인해 HDR을 지원하는 TV까지 인기를 얻으면서 대우루컴즈 다이렉트TV 또한 HDR의 인기에 편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루컴즈 관계자는 ‘다이렉트TV는 화질은 우수하지만 출시 초기 중소기업 경쟁사에 비해 1.5배가량 유통가격이 높아 우려가 많았다.’며, ‘그러나 다이렉트TV가 HDR이 지원되는 사실이 입소문이 나면서 대기업 제품과 비교가 돼, 오히려 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제품으로 알려져 품절사태에 이르렀다.’ 고 전했다.

한편, 품절 된 다이렉트TV는 9월 7일 입고 될 예정이며, 오픈마켓 등을 통해 예약구매 시 순차 발송된다.

최영진 기자  yj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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