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저수율이 40%이하인 저수지를 대상으로 장기간 퇴적된 토사를 준설해 용수부족 저수지의 담수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재해대비 저수지 준설사업비를 긴급 요청, 농어촌특별회계 10억원(국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저수율이 낮아진 지자체관리 북구 장등제와 농촌공사관리 서구 풍암제 등 4곳을 대상으로 퇴적된 토사 준설을 연내 마무리하기로 하는 등 저수량을 최대한 확보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2008한발대비용수개발 사업비도 추가로 4억원을 마련, 양수장 노후화로 매년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광산구 등임양수장과 송대양수장의 노후전동기와 배전판을 교체하고 누수가 많은 송수관로 1㎞를 내년 영농기 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이들 양수장 2곳이 정비되면 120ha에 약 80가구가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받게 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내년 영농기의 용수부족에 대비해 관정개발비로 8억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봄까지 가뭄이 이어질 경우 심각한 영농피해가 우려된다”면서 “관내 수리시설 저수지 143곳, 양수장 64곳 등 469곳과 양수장비 관리상황을 내년 초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은 지난 9~10월 강수량이 평년 159㎜ 대비 38% 수준인 60㎜로 관내 저수율이 56%로 낮아져 가뭄이 이어질 경우 심각한 영농피해가 우려된다.
출처: 광주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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