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안전’을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에서 개최된 2008 광주국제식품산업전이 성대히 막을 내렸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총 15개국에서 220개 업체가 참가해 약 2만5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지난해 대비 10% 이상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 호주, 러시아, 폴란드 등 7개국에서 50여명의 바이어와 450여건 수출상담을 펼쳐 65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에서 식품기기, 건강식품, 식품첨가물, 와인 등을 대거 선보였으며, 광주김치를 비롯한 광주5味, 떡 공동브랜드인 예담은 등 광주의 전통식품과 음식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에서는 장류, 한과, 젓갈류, 수산가공식품, 복분자, 발효식품, 유자, 홍주 등 대표적인 전통식품과 가공식품을 출품해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본전시와 함께 열린 2008식품안전광주포럼, HACCP심포지엄, 영양사회 워크숍, 식품업체위생교육, 국제외식산업세미나, 음식점경영컨설팅교육, LOHAS인증세미나, 와인세미나 등 부대행사에서는 식품업계의 주요 이슈를 되돌아보고 발전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로그램과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광주국제식품산업전 맛의 고장 광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식품전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첫 전시를 시작, 올해로 4회째 열렸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예년에 비해 10% 이상 규모가 증가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해외바이어 유치 규모를 확대하고 대외 홍보를 더욱 강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식품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출처: 광주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