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제주를 대표할 관광명품과 관광명장이 처음으로 선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살거리가 부족하다는 불만을 꾸준히 제기하자 지난 7월 관광기념품 개발 육성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조례 시행규칙을 마련해 공포했다.
조례에는 '제주관광명품'을 관광기념품 중에서 품질이 우수하고 부가가치가 높아 경쟁력이 있는 전략적인 관광기념품으로 육성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관광명장'은 5년 이상 제주에 거주하고 10년 이상 해당분야에 종사한 관광기념품 제작자이면서 최고 수준의 기능을 가진 자로 각각 규정하고 있다.
관광명품 생산업체에는 시설의 근대화 및 집단화 사업비, 신제품 개발·생산 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관광명장에게는 기술 전수 및 보존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 달 도의회와 학계, 관련단체의 추천을 받아 '관광기념품개발육성위원회'를 15명 내외로 구성, 관광명장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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