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지정문화재 220건의 지정구역 206만6909㎡와 보호구역 78만9531㎡의 지형도면을 12월 31일자로 고시하겠다고 25일 예고했다.
토지이용규제법에 따라 주민들의 토지이용상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고시되는 이 지형도면은 유형문화재 8건 2만6592㎡(48필지), 기념물 133건 279만1292㎡(949필지), 민속자료 78건 3만827㎡(226필지), 문화재자료 1건 1,729㎡(6필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시예고에 앞서 지방문화재 주변지역을 상세히 측량했으며 그 결과에 대한 문화재위원회의 자문 및 검토를 거쳤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30일간 고시구역의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해 이의신청을 받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지방문화재에 대한 지정구역이 토지규제법에 의해 정확하게 고시되면 문화재 지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문화재현상변경 허용기준안을 마련해 지금까지 시행됐던 규제행정을 더욱 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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