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가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고 밝혔다.

덕진구(구청장 박선이)는 안심하고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1월 15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30개소에 대해 CCTV 관리·운영 및 아동 안전실태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300개의 어린이집 중 올해 정기점검을 받지 않은 어린이집 30개소(전체 중 10%)를 대상으로 ▲CCTV 설치기준 의무 이행 여부, ▲CCTV열람의 적정성, ▲영상정보 보관기관 준수, ▲아동학대 및 급식 안전 등 전반적인 운영 상태에 대한 점검이 집중 실시된다.

지도점검 결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아동학대 징후가 발견되면 경찰 및 아동보호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아동 안전 위해요소를 제거하는 등 안전한 보육공간을 조성해 어린이집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정경순 가족청소년과장은 “CCTV설치 및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덕진구는 2015년 12월부터 어린이집에 폐쇄회로 텔레비전의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CCTV설치를 위한 예산을 지원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 왔다고 전했다.

장왕순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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