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개월간 결핵 예방을 위해 생후 4주 이내 신생아를 대상으로 경피용 BCG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여기에 생후 4주 이내 적기접종을 위하여 9월 중순 이후 태어난 신생아 및 생후 2개월 이내 미접종 영유아 보호자에게 개별 휴대전화 알림문자를 발송하여 안내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 본부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보호자는 접종 후 준수사항을 지키고, 의료인은 안전한 백신 보관 등 관리를 철저히 함과 동시에 올바른 접종법을 준수하며, 보호자에게 백신 접종 후 정상적인 경과와 이상반응에 대해 명확히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임시예방접종 기간 동안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국가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이 가능하다고 안내하며, 이 기간 동안 이상반응 발생 모니터링도 더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6월과 9월 일본, 덴마크 현지 방문을 통해 현재 한국의 백신 부족 상황을 전달하고 최대한 빠른 기간 내 충분한 물량 공급을 요청하였으며, 공급 정상화 시점까지 외교적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외 제조사 현황에 따른 추가확보 시점에 따라 임시예방접종사업 기한 연장 등 비상 대비책도 마련 중이다.

 또한,질병관리 본부는 피내용 BCG 백신 부족 상황을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식약처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단기적인 수급 유통의 체계 개선, 장기적인 국내 백신 자급화도 함께 추진할 것으로 있다.

한편,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국내 공급이 부족한 피내용 BCG 백신의 조속한 추가 확보를 위하여 국내 수입사, 국외 제조사 및 해당국가 보건당국과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영락 기자  jyk2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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