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6일, 김정숙 여사가 생협전국협의회 여성대표단(대표: 한살림생협연합회 상임대표 곽금순)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정숙 여사는 26일, 생협전국협의회 여성대표단(대표: 한살림생협연합회 상임대표 곽금순)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갖는 자리에서"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강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통해 사람중심경제 모델을 만들어온 생활협동조합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제공>

김 여사는 이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강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통해 사람중심경제 모델을 만들어온 생활협동조합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이같이언급하면서 “생협활동을 통해 여성들이 지역사회 참여와 사회문제 해결에 많은 역할을 해왔고 여성들의 노력이 더욱 가치 있게 평가되고 확산되어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 여사는 “앞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생협활 동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와 공동체의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30년간 생산자,소비자 간 상생협력을 통해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고 판매해온 생협의 사회적 가치를 돌아보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으며 안전한 먹거리와 올바른 식생활 문화, 돌봄의 가치 확산, 농업정책 등 다양한 논의가 오갔으며 오찬 이후 김여사는 공정무역 커피를 직접 내려 참석자과 함께 나눴다.

특히 이날 마신 “쿠페따라주”는 코스타리카 대통령 영부인 ‘메르세데스 뻬냐스 도밍고’ 여사가 사회적경제 모범사례로 소개한 커피생산 소농 협동조합으로서, 정직한 노동조건을 준수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통해 생산한 커피다.

이와더불어 김여사는 안전한 먹거리와 친환경 생활용품을 살펴보며, 자연과 인간,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의 가치를 나눴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단체는 두레생협, 아이쿱생협, 한국대학생협, 한살림생협, 행복중심생협 등 생협전국협의회 소속 5개 단체며 이들 5개 생협에 소속된 회원조합은 총 186개, 매장은 총 1,050개에  ’2016년 매출액은 총 1조1,735억원에 달하며 특히 총 조합원 123만 명 중 108만명(87.7%)가 여성으로서, 지역사회 안에서 여성들의 주체적인 참여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성장해 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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