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필리핀 세부 지역 내 강진으로 인한 우리국민 피해 발생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외교부는 11월 1일  조현 제2차관 주재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유관기관 협업사항을 점검하고, 11월2일부터 3일,  ‘모의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장(필리핀 세부)에 파견하여 공관-주재국 기관-한인 사회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점검․구축할 예정이다.

금번 훈련을 통해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외교부)와 현장지휘본부(주세부분관)간 합동 대응 체계, △재외국민보호 관련 매뉴얼 운용, △유관 부처·기관간 협업 체계, △훈련 참여 기관별 대응 수칙 및 임무 등을 중점 점검하고, 훈련 실시에 따른 개선사항을 발굴하여 해외재난 대응 재외국민보호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금번 훈련에 대한 국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인천공항 민원실, △세부 현지 한인식당 및 어학원 등에 홍보물을 배치하여 대국민 홍보효과를 제고하였으며, 전 훈련과정에 참여하는 세부 현지 동포로 구성된 ‘안전한국훈련 체험단’을 운영하여 국민 참여형 훈련을 실천한다.

 또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및 주세부분관은 합동으로 11월 3일세부 현지 어학원 대상 안전교육 및 동포 안전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진 대피 훈련, △지진 대응 요령 및 재외국민보호제도 안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는 재외국민들의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평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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