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위원장 정해구)는 지난 19일 온라인 웹페이지(www.constitution.go.kr) 오픈에 이어, 오프라인을 통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자문특위는 지난 20일 국민참여본부 2차회의에서 숙의형 시민토론회, 청소년․청년토론회, 지역시민사회와의 간담회, 개헌 관련 단체․기관과의 간담회, 여론조사 등 오프라인 국민의견 수렴방안을 확정했다.

우선, 일반 국민이 토론에 직접 참여하여 개헌 쟁점에 대해 충분히 숙의한 후 의사를 확인하는 숙의형 시민토론회 를 4차례에 걸쳐 3월 1일부터 권역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바뀌는 헌법을 장차 향유하게 될 젊은이들로부터 개헌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청소년․청년토론회’를 별도로 마련하여 오는 3월 3일에 서울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분권형 개헌이라는 취지에 맞게 자문특위 위원장단이 16개 시도를 직접 찾아가서 지역의 전문가와 주민들로부터 직접 개헌에 관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지역시민사회 간담회’를 오는 25일부터 충북․충남을 시작으로 오는 3월 5일까지 실시한다.

아울러, 그동안 개헌 활동을 추진해온 유관단체, 주요 학회 등과도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여 의견을 청취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개헌과 그 쟁점에 대한 국민의 여론을 확인하기 위해 23일부터 2,000명을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심층면접 여론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자문특위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아진 소중한 국민 의견들을 자문안 마련시 적극 참고하여 30년만의 개헌을 최초의 국민참여개헌으로 만들어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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