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이방카 보좌관과 함께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승전을 관람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정숙 여사는 24일, 이방카 보좌관과 함께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승전을 관람했다. < 사진 =청와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 2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만찬 이후 다시 조우한 김정숙 여사와 이방카 보좌관은 반갑게 서로를 맞이했으며 이에 김정숙 여사는 “긴 비행시간으로 피곤한데다 미국에 두고 온 아이들 걱정에 잠을 설칠까봐 도리어 제가 더 잠을 설쳤다.”라며 안부를 물었고, 이방카 보좌관은" 김 여사의 안부에 감사를 표하며, “이제는 편하게 경기를 즐기자고 화답했다“고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김 여사는 “오늘 3명의 미국 선수들이 출전한다고 들었다”면서“ 그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방카 보좌관은 “저는 스키어여서 스노보드는 잘 못하지만 직접 와서 경기를 보니 무척 흥미롭다”며 “ 또한 미국 대표단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 동계올림픽대표단장으로서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 여사와 이방카 보좌관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오자, 즐거워하며 어깨를 들썩였고, 함께 셀카를 찍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안젤라 루게로 미 IOC위원, 유승민 IOC위원이 함께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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