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묵 소방청장은 17일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한 마무리를 위해, 개회식에 이어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현장에서 총괄 지휘를 한다.

지난 9일 개회식 당시 현장에 배치된 119대원들의 적극적인 소방안전활동을 통해 대형사고 없이 안전한 개회식이 성료되었던 것과 같이, 이번 폐회식에서도 소방청장의 현장지휘를 통해 폐회식장에 배치된 119대원들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긴급대응태세를 확립한다.

이를 위해 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메인스타디움 내‧외부에 사고발생시 대응을 위한 신속대응인력 85명과 안전순찰인력 137명 등 총 246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폐회식장 내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20대 등 장비 50대를 배치한다.

특히 화생방 테러대응을 위한 중앙119구조본부 및 강원도특수구조단 테러대응구조대 2개대를 배치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소방청 지휘작전실과 평창 소방상황관제센터간 영상지휘시스템을 통하여 실시간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대테러안전대책본부 및 조직위 등 안전기관과 공조체제를 공고히 구축해 유사시 재난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대형사고 없이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성공적인 폐회식을 통해 세계인들의 기억속에 역대 가장 안전한 올림픽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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