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제2차관은8일부터 9일, 동경에서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동남아지역프로그램(SEARP) 각료회의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외교부는 8일 밝혔다.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은 8일부터 9일, 동경에서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동남아지역프로그램(SEARP) 각료회의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포용적 아세안(Inclusive ASEAN)을 주제로 OECD와 일본 외무성이 공동 주관하였으며, 우리나라는 태국과 함께 OECD 동남아지역프로그램 운영그룹의 차기공동의장국으로서 참석했다.

한편 회의에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대신, 고노 마사미치 OECD 사무차장,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및 아세안 회원국 각료급 인사가 참석했다.

조현 제2차관은 이날 “각료급 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사람 중심 경제’ 정책과 OECD의 ‘포용적 성장 이니셔티브’, 아세안이 지향하는 목표인 ‘사람 지향적, 사람 중심의 공동체’간 연계성을 부각하며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통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 및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와더불어 조 차관은"아세안과의 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계성(connectivity) 증진을 위한 아세안과 우리 정부의 4대 중점 협력분야로 교통, 에너지, 수자원, 스마트시티를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이어 조 차관은 또한 우리 정부가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서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최근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하였음을 소개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노력에 대해 아세안 회원국들의 지속적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조 차관은 각료포럼 폐막 후 고노 외무대신 주최 리셉션에 참석하여 전임 공동의장국인 일본과 인도네시아로부터 공동의장직을 공식으로 인수했다

외교부는 "우리나라의 OECD 동남아지역프로그램 공동의장직 수임은 우리나라의 위상을 강화함과 동시에 OECD 동남아 지역프로그램의 주요 사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우리의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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