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EU 외교이사회 참석 계기에 18일장-이브 르 드리앙(Jean-Yves Le Drian) 프랑스 외교장관을 면담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이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남북,미북 정상회담의 개최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EU 외교이사회에서 북핵·북한문제 관련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했다.

한편 강 장관은 EU“ 주요국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르 드리앙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의 진전을 환영하고, 우리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프랑스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견인하기 위해 대북 제재,압박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10일 드리앙 장관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차 방한 계기 있었던 양국 장관 만찬 회담 이후 1달여만의 두 번째 회동으로,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한-프랑스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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