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가치가 우리사회에 자연스럽게 확산돼 문화와 인식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히 젊은 세대의 인기 음악장르인 힙합(Hip-Hop)과 연계한 프로젝트(기획)를 진행한다.

24일, 여가부와 이번 기획을 함께 이끄는 음악가는 루피(소속 메킷레인)로, 국내외 많은 힙합 페스티벌(축제)에 초대받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목받는 힙합가수라고 밝혔다.

여가부는 다음카카오가 만든 온라인 글쓰기공간 ‘브런치’에 공식 계정을 마련하고, 일반 국민 대상 성평등 가사를 공모하는 것으로 프로젝트(기획)를 시작한다.

한편 여가부는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 및 앞으로 진행방향, 루피 인터뷰, 사진 등을 게재하고, 방문자들은 이 글들에 댓글로 ‘미투’ 응원 및 ‘위드유’ 다짐, 성평등 문화에 대한 바람 등을 남기면 된다.

이어 여가부는 ‘브런치’를 통해 ▴일상 생활 속 우리가 몰랐던 차별 이야기 ▴성평등 보이스, 성평등을 위한 남성들의 실천 사례 ▴보이지 않는 벽, 유리천장 ▴성평등을 꿈꾸는 청년들의 모임 성평등 드리머 등을 주제로 한 글과 사진들을 순차적으로 올릴 예정이다.

성평등 관련 댓글달기는 여성가족부의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서도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여가부는 ‘성평등 힙합 프로젝트’에 국민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4일부터 5월 27일까지 약 한 달간 참여이벤트(행사)를 실시한다.

다음카카오 브런치나 여성가족부 페이스북에 댓글을 단 참가자 가운데 일부를 추첨을 통해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들의 댓글을 기반으로 힙합가수 루피가 만든 성평등 음원은 오는 7월 양성평등주간에 공개해 일반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힙합음악의 뿌리가 차별과 불평등에 대한 분노와 저항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성평등을 주제로 한 이번 힙합 음원 제작이 더욱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수헌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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