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성연)는 「제8회 소방청장배 전국 119 인명구조견 경진대회 및 시범공연」을 지난 23일 부터 27일 까지 5일간 중앙119구조본부 및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했다.

제15회 소방안전박람회와 함께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소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핸들러와 28마리의 인명구조견이 출전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경진하여 부산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 핸들러 지방소방위 김용덕과 바람(독일산세퍼트/6세)이가 최우수 핸들러 및 인명구조견(탑독)으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단체전 우승은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지방소방위 박성훈(민국/6세), 지방소방위 권우규(제우스/6세), 지방소방교 김충기(승리/5세)가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였으며, 단체전 2위는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3위는 중앙119구조대 수도권119특수구조대가 차지했다.

개인전 1위는 경북 119특수구조단 핸들러 지방소방교 김충기와 승리(마리노이즈/5세)가, 2위는 경북 119특수구조단 핸들러 지방소방위 박성훈과 민국(독일산세퍼트/6세)이, 3위는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핸들러 소방장 이진희와 소백(리트리버/5세)이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기간 중에는 정부기관에서 운영 중인 특수임무견의 시범과 민간단체의 디스크독, 어질리티 공연, 포토존 운영 등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전국 소방 핸들러 들과 간담회를 통하여 출동경험 발표와 상호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중앙119구조본부 최권중 인명구조견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방 인명구조견의 기술역량을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격려를 통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인명구조견 양성 및 보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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