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함장과 장병들은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작전계획을 수립하고 훈련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 여러분의 그러한 노력들이 있었기에 우리 국민들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5분부터 30분까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청해부대장 및 마린711 선원들과 통화에서 서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피랍된 우리국민이 무사히 귀환하는 과정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준 도진우 함장을 비롯한 청해부대 26진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5분부터 30분까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청해부대장 및 마린711 선원들과 통화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서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피랍된 우리국민이 무사히 귀환하는 과정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준 도진우 함장을 비롯한 청해부대 26진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문대통령은  “ 우리 군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항상 갖춰져 있어야 한다“면서 ” 청해부대 26진 장병 여러분이 그러한 우리 군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우리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 우리 국민들과 함께 고마움과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대통령은 “장병 모두에게 감사하고 자랑스러워한다는 얘기를 꼭 전달해주시고 아덴만으로 복귀해서도 우리국민 보호라는 본연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주기 바라며, 8월 말에 장병들 모두 건강하게 귀국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대통령은 마린711호 선원 3명중 현용호 선장과의 통화에서도 “힘든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이렇게 무사히 귀환한 선원 여러분들의 용기와 인내심에 감사드리며 특히, 가족들께서도 피랍기간 내내 걱정이 크셨을 텐데 정부를 믿고 지지를 보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가족분들과는 다 통화를 하셨습니까 “라고 묻기도 했다.

이외에도 문대통령은 “이번에 피랍된 가나 해역은 해적들의 위험이 많은 곳이라 들었다“며 ” 앞으로도 정부는 현지 우리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해적 피해 예방 및 대응 노력을 포함하여 재외국민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