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3일, 정부는 강제 동원 피해자 문제를 역사의 교훈으로 기리고자 하는 노동자상 건립 취지에는 공감한다고 밝혔다.

노규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부산 총영사관 앞에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하는 것 관련, 이같이 언급 하면서 “다만, 이런 활동이 관련 법령과 외교공관의 보호관련 국제예양과 관행의 테두리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대변인은 강경화 장관의 카리브 경제위원회 총회에 참석에 쿠바 아바나와 관련,“ECLAC은 회원국이 모두 46개국이며 그 안에는 중남미 33개 국가와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이 포함이 된다면서 우리는 ECLAC 총회에 격년 주기로 개최,계속 참석을 하여 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 외교적 관례에 따라서 수교국이 아닐 경우에도 이런 국제회의에는 참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경제, 문화, 체육,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쿠바와의 관계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한 ·쿠바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노대변인은 “ 이번 총회 개최국이 쿠바인만큼 쿠바 정부인사와도 자연스럽게 만나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동 계기에 여러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협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더불어 노대변인은 미국 측 지금 외신에서 북한에 있는 미국 억류자들 석방과 관련,“ 석방될 것이라는 보도로 알고 있다“며 ”지금 우리 정부도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현재 우리 정부가 언급해 드릴 사항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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