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4일, 외교부 1층 로비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및 국민대표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외교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의 ‘국민외교센터’ 개소식은 같은 공간을 사용할 행정안전부의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과 함께 ’국민정책소통공간 개소식’으로 진행된다.

외교부는 “외교정책 결정과정에서 국민 소통 및 국민 참여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위한국민외교를 현 정부 출범 이후 100대 국정과제 및 외교부 6대 국정과제로 적극 추진해 왔다”며 “국민외교센터는 향후 국민과 정부간 쌍방향 소통을 통한 국민외교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밝혔다.

한편 센터는‘국민중심․국익중심 외교를 선도’한다는 국민외교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원탁회의(중장기 외교전략), 이슈별 전문가 간담회(외교현안), 지자체와 연계한 타운홀 미팅(해외취업/여행 등 생활 밀착형 이슈), 자유발언대 등 오프라인 소통기제를 통해 국민과 적극 소통하고, 모바일 외교부 앱(Application) 및 국민외교 전용 SNS 등 온라인 플래폼을 통해 국민제안 정책 공모 등 다양한 형식의 상시적인 국민참여 기반을 구축해 국민외교 역량을 결집해 나갈 예정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외교정책 결정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공감’의 국민외교, 국정의 동반자인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동행’의 국민외교, 국민소통․참여의 제도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국민외교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앞서 국민외교센터는 개소식에 즈음하여, 국민들의 외교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민외교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에 응모한 총 76팀 가운데 민관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 의해 엄선된 최종 수상자(8팀)들은 국민외교센터 개소식 직전에 외교부 장관이 주최한 시상식에 이어, 개소식에서도 국민 대표 자격으로 국민외교에 바라는 희망 메시지를 작성했다.

 국민제안 정책공모에서는 손상용(성균관대), 배성용(중앙대) 학생의 ‘국민외교관 플랫폼 정책 제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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