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오는 9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미래관에서 희망하우스 봉사단 6기가 발대한다고 8일 밝혔다.

희망하우스 봉사단은 2013년 소방청과 포스코 건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재위험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후 주택의 환경개선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봉사활동단체다.

이들이 지난 5년 동안 해온 일은 대단하다. 독거노인 등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된 주택을 선정하여, 노후된 전기시설 교체, 장판교체 및 도배, 방수, 보일러 및 싱크대를 교체 해준다.

고쳐준 집만해도 251가구나 된다. 한 가구당 소요되는 경비는 약 300만원 내외인데, 모두 포스코 건설 임직원 1%나눔기금으로 충당한다.

그리고 1,100여 가구에 주택화재예방시설을 설치해서 화재발생위험을 줄이고 안전문화를 선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올해에도 인천 경기 대전 부산지역의 취약계층 36가구에 화재예방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560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줄 예정이다.

준공식 행사에는 소방청, 포스코건설, 우림복지재단과 대학생자원봉사자들 80여명이 참석하여 나눔과 희망을 키웠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나눔과 봉사를 통하여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람들”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화재예방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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