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현 제2차관은 11일, 한국을 방문 중인 윌리엄 레이시 스윙(William Lacy Swing) 국제이주기구(IOM: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사무총장을 면담하여 우리나라의 이주 관련 정책과 한-IOM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조 현 제2차관은 11일, 한국을 방문 중인 윌리엄 레이시 스윙(William Lacy Swing) 국제이주기구(IOM: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사무총장을 면담하여 우리나라의 이주 관련 정책과 한-IOM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스윙 사무총장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이주민 통합이 가장 진전되어 있는 국가로서 매우 선진적인 이주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한편 조 차관은 우리 국민의 IOM 진출을 확대하기 위하여 실질적 방안을 지속 협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스윙 사무총장은 이에 공감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IOM에 대한 기여에도 사의를 표명했다.

스윙 사무총장은 국제 이주 대응을 위한 유엔 차원의 노력을 담은 「유엔 이주에 관한 글로벌 컴팩트(Global Compact for Safe, Orderly and Regular Migration)」 협상에 우리 정부가 적극 참여하고 있는 데에 사의를 표하였으며, 조 차관은 동 컴팩트 성안 및 이행과정에서 IOM의 역할에 대한 지지와 더불어 우리가 이주민 관련 국제협력 강화에 지속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외교부는 “조 차관과 스윙 사무총장은 금년 6월 만료 예정이었던 해외 긴급사태시 우리 재외국민 대피를 위한 외교부-IOM간 양해각서(MOU)를 5년 더 연장키로 한 점을 평가하였는 바, 동 양해각서는 향후 해외 긴급상황시 우리 국민 보호 강화에 한층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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