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3일, 한미 양국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긴밀히 소통하고 공조하고 있으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시 협의내용 등 그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우리 측에서 사전에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노규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한미 관계당국 간에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다만, 그 관련 내용이 정보사안인 만큼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려운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언급하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어 노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이틀로 저희는 이해를 하고 있다며 여행하시는 시간 때문에 2박 3일이 아니라 이틀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지난 6월 12일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번에 첫 고위급 만남으로 북미정상회담에서 협의되었던 비핵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신속한 이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3자 협의와 관련해 일정 등 제반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더불어 노대변인은 제주도에 있는 예멘 난민 관련, “ 외교부는 정부의 조치가 우리 국내법과 강제송환 금지 원칙 등 난민보호 관련 국제인권법상의 의무에 부합하도록 이루어져야 한다는 기본 입장 아래 동 건 처리 관련 협의에 임해 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