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건강생활㈜(대표이사 여익현)이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한 ‘로하스에 대한 인식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과 환경을 고려하는 로하스적인 생활 방식에 대한 중요성 인식도(95.4%)는 높게 나타났으나, 평소 이를 실천하는 소비자(60.9%)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풀무원건강생활의 방문판매 브랜드 풀무원로하스 브랜드 론칭 1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본 조사는 개인의 건강을 넘어 이웃의 건강한 삶과 환경 보존을 실천하려는 로하스(LOHAS·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으며, 설문조사 기간 동안 총 2,342명(남 548명, 여 1,794명)이 참여했다.

로하스는 개인의 건강한 삶을 중시하는 ‘웰빙’과 더불어 환경까지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을 일컫는 용어로, 이번 조사 결과는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소비문화가 점점 확장되고 있지만, 로하스 생활 방식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대되기 위해선 작은 생활 습관부터 실천하는 실천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아울러, 이번 조사 결과에서 공기질 관리,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 환경에 대한 중요도(33.9%)(**) 가 건강한 먹거리 확인 및 개인의 건강과 연관된 로하스 생활(42.9%)(*) 의 중요성만큼이나 높은 수치를 기록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최근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변화된 인식도를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인 로하스적 활동을 살펴보면, ‘식품 구매 전 유통기한, 영양성분, 원재료 확인’에 대한 중요도와 실천율은 각각 전체 59.5% 51.4%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이어 건강식품 섭취를 중요하다고 평가한 응답자 50.4% 중 실제 43.9%가 건강식품을 섭취한다고 답해 먹거리와 관련한 로하스 인지도 및 실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바른 먹거리와 재료의 성분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체크슈머'가 늘고 있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로하스적 생활의 중요도 측면에선 하루 물 8잔 마시기 (50.6%), 중강도 운동하기 (주 3회, 30분 이상) (43.9%), 하루 평균 6~8시간의 규칙적인 수면 (43.9%)가 뒤를 이어 개인의 건강과 관련한 생활 습관에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일회용 용품보다 에코백, 텀블러 사용하기 (40.6%), 조리 시 환기하기 (33.2%), 공기청정기 사용하기 (27.8%) 등의 항목이 뒤를 이었다.

풀무원로하스 신기정 마케팅 담당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대부분 소비자가 로하스적인 생활에 대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아직 실천율은 미흡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로하스 생활의 가치를 전하는 기업으로서 풀무원로하스는 로하스 실천 행동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권장하여 고객의 건강과 환경까지 고려한 라이프 스타일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건강생활은 지난 2017년 6월 방문판매 브랜드 풀무원로하스 브랜드를 정식 론칭하며 건강식품을 넘어 지속가능한 삶을 생활 전반으로 넓히기 위해 스킨케어, 주방·생활가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김은영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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