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1일, 연간 20조원을 상회하는 유엔조달 시장에 우리기업의 진출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관 부처‧청 및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TF 회의를 개최했다.

유엔 조달은 규정된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입찰이 진행되고 높은 신용도와 대금결제의 안정성도 있으나,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시장 점유율(1.08%)은 미국(9.4%), 인도(4.9%), UAE(4.3%) 등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부처별로 추진중인 유엔 조달을 포함한 해외 조달 진출지원 사업 대한 정보 및 현황을 공유하고, 부처간 협업 가능한 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별도로 외교부는 2019년 중에 우리기업의 유엔 조달시장 진출 지원 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진출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유엔 조달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기업 중 우수기업을 모집하여 ‘유엔조달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회에 유엔기구의 조달담당관들과 우리기업들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기업의 우수한 상품 및 서비스의 홍보 및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유엔 조달시장 진출 가이드북’을 발간하여 기업들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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