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5일, “ 우리 두 정상은 양 국민의 우호를 더욱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한국에는 지금 5만여 명의 캄보디아 국민들이 직장에서 일을 하거나 가정을 이뤄 정착하고 있고 한국인들은 크메르 제국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앙코르와트와 같은 세계적 문화유산을 보기 위해 매년 40만 명 가깝게 캄보디아를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이날 한·캄보디아 협정서명식 및 공동언론발표에서 “ 경제협력을 확대해 양국의 상생번영을 촉진하기로 했으며 현재 캄보디아에 진출한 많은 한국 기업들은 양국의 경제 발전을 역동적으로 견인하고 있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사진= 청와대>

그러면서 “ 우리는 양국 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으며 특히, 이번에 '형사사법공조조약' 문안이 타결되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오가고 체류하며 양국의 거리를 가깝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이날 한·캄보디아 협정서명식 및 공동언론발표에서 “ 경제협력을 확대해 양국의 상생번영을 촉진하기로 했으며 현재 캄보디아에 진출한 많은 한국 기업들은 양국의 경제 발전을 역동적으로 견인하고 있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 우리는 양국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조속히 타결하기로 했으며 또한 캄보디아 내 한국 금융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애로사항을 해소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대통령은 “농업, 교통, 인프라 분야 협력도 강화할 것이며 지난달 양국 기업의 합작 투자로 문을 연 '농산물 유통센터'는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망고 같은 캄보디아 열대과일 수출의 길을 함께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문대통령은 “ 한국은 캄보디아 내 도로와 댐을 건설하며 아세안의 연계성 증진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인프라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게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밖에도,문대통령은 “식품가공, 에너지, ICT,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교육과 기술협력을 통해 양국의 공동 성장 기반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대통령은 “ 양국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양국은 모두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국가의 안정과 발전을 이루고 있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총리님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 주셨다”면서“ 앞으로도 내전을 극복해낸 캄보디아의 지혜를 나누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여기에 “ 우리는 기후변화와 같은 비전통 안보 문제도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피력했다.

이에 “ '한,메콩 산림협력센터'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를 통해 진행 중인 산림과 생물 보전,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외에도 문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방안도 논의했으며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회 한-메콩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린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는 아세안의 개발 격차를 줄여서 진정한 통합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우리 훈센 총리께서 제안해 주신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고 평가 했다.

이어 문대통령은 “ 캄보디아가 작년까지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서 특별정상회의 개최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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