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네스코 신탁기금 고위급 검토회의가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었다고 외교부는 29일 밝혔다.

한,유네스코 신탁기금 고위급 검토회의가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었다고 외교부는 29일 밝혔다.

우리측에서는 외교부, 교육부, 문화재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정부부처·기관 및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유네스코측에서는 교육·문화·자연과학·인문사회과학·커뮤니케이션 등 분야별 대표가 참석 했다.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핵심 공여국이자 집행이사회 의장국**으로, 향후 한-유네스코 협력 강화방안 및 우리의 대 유네스코 자발적 기여 사업 추진 방향 등을 협의하기 위해 이번에 최초로 신탁기금 고위급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한-유네스코 미래지향적 협력방안, △우리의 기여사업 이행 현황 및 향후 계획, △구체 사업 관련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2019 한-유네스코 신탁기금 고위급 검토회의 결과 합의문서(record of discussion) 및한-유네스코 자발적 기여에 관한 MOU개정안에 서명했다.

특히, 양측은 한-유네스코 협력 기반 다변화를 위해 우리 자발적 기여사업의 가시성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임에 공감하고, 향후 유네스코 주요 회의 및 2020년 한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 기념행사 등 다양한 계기에 우리의 기여사업을 홍보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유네스코 내 자발적 기여사업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대유네스코 자발적 기여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우리의 지속적 기여 의사를 표명하는 한편, 우리 기여사업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협의함으로써 한-유네스코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 것으로외교부는 평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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