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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KB국민은행,KB증권... 여성 인재 전략적 육성, 여성 중간관리층 확대, 노력채용부터 승진까지 성차별 금지 노력, 우수 여성인재 전략적 육성, 일·생활 균형 지원
김은영 기자 | 승인 2019.06.07 07:47|(1호)

여가부는 KB국민은행 본사에서 KB국민은행및 KB증권과 ‘채용부터 승진까지 성차별 금지 노력, 여성 중간관리자 확대, 일‧생활 균형 지속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자율 협약’을 각각 체결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7일,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에서 'KB은행·증권,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진선미 장관은 협약 체결에 앞서, KB국민은행·KB증권 내 여성인재 육성과 양성평등 기업문화 조성 노력에 대해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고 여가부는 7일 밝혔다.

이어 간담회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KB국민은행의 강석곤 경영지원그룹 대표, 김종란 신탁본부장, 조순옥 준법감시인, 이기노 인사(HR) 본부장, KB증권의 김명섭 경영관리부문장, 이상선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함께 한다.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포함한 KB금융그룹은 여성인재 육성 및 일·생활 균형 지원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국내 기업 최초로 ‘2019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에 편입됐다.

이는 전 세계 36개국 230개의 양성평등 우수기업 중 하나로 꼽힌 커다란 성과라고 여가부는 전했다.

이어 KB국민은행은 2017년부터 우수한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전략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본부 부서의 여성 팀장을 최소한 1명 이상, 전체 팀장급에 여성을 30% 이상 임명하도록 하여 주요 보직 및 관리직의 성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과거 영업점 개인고객 상대에 집중되었던 여성 직원의 직무를 다양화하기 위해 은행 핵심 업무인 ‘기업금융전문가’ 과정과 ‘여신심사역’ 및 ‘IB(Investment Bank, 투자은행) 심사역’ 과정에 여성을 30% 이상 선발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탐험대*’ 국외연수 과정에도 남녀 동수(각각50%)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노력의 결과, KB국민은행의 여성 임원 비율은 지난 4년간 3.3%p이상(’15년 5.3%→ ’19년 8.6%) 확대되었으며, 부점장급 이상 여성 비율도 2.6%p 이상(’15년 7.5%→ ’19년 10.1%) 확대 되었다.

이 과정에서 KB국민은행은 자사 내 최초 여성 준법감시인인 조순옥 상무도 배출하였다. 조순옥 상무는 본부 경영검사부 검사역, 수신부 부장을 거쳐 KB국민은행 최초의 여성 준법감시인이 되었다.

여성 직원의 활약도 점차 증대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발전 공헌 및 우수성과를 거양한 직원에 대한 최고 권위의 포상제도인 ‘국은인상’을 수상한 여성 비율이 ’13년에 21%에서 ’18년 42.9%로 대폭 증가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출산휴가를 법정기간(90일) 보다 20일이 긴 110일 부여하고 있으며, 임신기 단축근무와 피씨온오프(PC on/off)*를 통한 야근 금지, 육아휴직 복직자 대상 필수교육을 통한 복직시 조기 적응도 돕고 있다.

육아로 인해 자기개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직원을 위해 자녀 동반 교육인 ‘자녀와 함께(위키드 with kids)’*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자녀양육과 자기개발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KB증권은 여성의 근속연수가 동종업계 평균(10.1년)보다 4.5년이 긴 14.6년으로 최고 수준이다.

여성의 장기근속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임신기부터 초등학교 입학시기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일·생활 균형 지원제도가 꼽힌다.

KB국민은행에서 시행하는 일·생활 균형 지원 제도 이외에도 KB증권은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50~400만원까지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고, 난임 직원에게는 희망시 3개월간 유급휴직과 난임 시술 3일 유급 휴가(횟수 무관)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KB증권 내 남성의 육아휴직도 늘어나고 있는 등 남성도 육아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가고 있다.

여성의 장기근속에 중요한 또 다른 요인은 실력을 갖춘 여성이 의사결정직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20대 여성이 가장 존경하는 금융인으로 꼽는 KB증권 박정림 대표이사는 ’2019년 폭넓은 업무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아 KB국민은행 부행장을 거쳐 KB증권 대표로 발탁되어 증권계 최초 여성 대표이사(CEO)가 되었다.

김유성 이사는 ’17년 3월 투자개발서비스(IPS : Investment Product Service) 본부 Wrap부서장으로 부임해 ‘KB able Account’를 출시하여 1년 만에 잔고 1조를 달성했다.

김경선 이사는 여성의 불모지 였던 IB(Investment Bank, 투자은행) 본부 해외대체투자 부서장으로 부임해 탁월한 의사소통 능력으로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이끌고 있다. 해외 호텔 대출건 등 대규모 대출건을 성사시키며 KB금융그룹 전체의 재무성과에도 기여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KB증권은 이번 자율협약에 채용부터 승진까지 성차별 금지 노력은 물론 ’22년까지 부점장급 이상 여성비율 20% 달성, 이를 위한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과 일·생활 균형 지원 제도 활성화에 대한 실천의지를 담았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육성된 여성인재가 조직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로 바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여성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일·생활 균형 지원을 통해 양성평등 실천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는 “금융 산업은 업무강도가 높아 일과 삶의 균형이 필요한 대표적인 업종”이라며, “수평적 조직문화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을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한 인재들이 자발적으로 오고 싶어 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KB국민은행과 KB증권 내에는 여성인재의 육성·발탁·신뢰·역량발휘까지 이어지는 여성인재 육성 파이프 라인이 잘 갖춰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러한 금융권에 진출한 우수한 여성을 조직의 핵심 인재로 성장시키겠다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노력과 의지는 가까운 미래에 기업의 성장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기업 내 성별 다양성을 높이는 것은 결국 성평등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 다양한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 강조하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사례가 성별균형 확보를 위한 우수사례로 공유되고, 더 많은 금융 기업이 동참하여 우리사회 전반에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가부는 여성의 진출이 활발한 금융권에 성별 다양성 제고에 대한 인식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6~7월 중으로 금융권 기업들과의 자율협약을 연이어 체결할 계획이다.

김은영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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