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 안팎의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러너들이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시작했다. 여름철 낮 시간의 작열하는 더위를 피하고 열대야를 잊게 만드는 나이트 러닝이 새로운 러닝 키워드로 각광받고 있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나이트 러닝 특성상 돌발 상황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간편한 IT 기기와 신체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장비 준비가 필수이다. 나이트 러닝을 더욱 재밌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러닝 기어를 소개한다.

밤에도 음악과 함께 러닝을 즐기고 싶지만, 나이트 러닝에는 변수가 많다. 야간에 이어폰을 잃어버리면 찾기가 굉장히 버겁고, 시야가 제한돼 인터페이스가 복잡한 기기는 조작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착용을 자유롭게 바꾸거나 머리에 고정할 수 있고, 마그네틱 스냅락의 편리한 조작성을 갖춘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과 함께 음악이 있는 나이트 러닝을 즐겨보자.

‘제이버드 타라 프로’는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프로 수준의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최적화됐다. IPX7 등급의 방수 기능과 땀에 강한 소재를 채용해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여름 날씨에도 흔들림 없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위치 핏 디자인을 적용, 이어버드를 착용한 상태에서 위아래로 회전하여 운동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오버 혹은 언더이어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스피드 신치 기능으로 머리 뒤에 고정이 가능하며, 선 길이 또한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 한밤중 돌발 상황으로 인한 이어폰 분실 걱정 없이 나이트 러닝을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마그네틱 스냅락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이어버드를 서로 겹치기만 해도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거나 종료된다. 이후 귀에 다시 꽂았을 때 재생이 멈췄던 곳에서 자동으로 재생돼 시야 제한이 있는 칠흑 같은 밤에서도 조작이 편리하다.

밤거리를 달릴 때에는 러닝의 기본이 되는 운동화에 신경을 더 써야한다.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 소재를 탑재해 안전을 챙긴 점은 물론 다양한 지면 환경을 극복 가능한 아웃솔을 탑재해 시야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편안한 러닝이 가능한 러닝화를 소개한다.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스프링 나이트’는 재귀반사 소재인 ‘제노(XENO)’를 로고와 삼선에 적용한 제품이다.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받으면 은은하게 반사되는 분홍, 보랏빛 컬러가 나이트 러닝의 감성을 돋아 나게 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울트라부스트 갑피에 통기성 기능이 더해진 ‘클라이마’ 원사의 프라임니트 소재를 갑피에 적용, 여름철 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러닝을 즐길 수 있다.

중창에는 뛰어난 탄력성과 달릴 때 지면으로부터 받는 충격을 추진력으로 변화시켜주는 ‘부스트’ 기술력이 적용됐으며, 아웃솔에는 다양한 지면 환경에서 흔들림 없는 접지력을 제공하는 컨티넨탈사의 고무가 사용돼 지형 파악이 제대로 안 되는 나이트 러닝에도 무리 없이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다.

도심 속을 달리는 러너들의 나이트 러닝은 다양한 위협 요소들이 산재돼 있다. 골목길에서 나오는 자전거나 자동차가 손쉽게 러너의 위치를 쉽게 파악하게 만들어주는 LED 암밴드와 함께 안전한 나이트 러닝을 시작해 보자.

‘듀라빔 세이프티 LED 암밴드’는 조깅이나 마라톤, 라이딩 등 움직임이 많은 활동 시에 팔목 등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암밴드 형태의 랜턴이다. 백색광으로 이용 시 최대 4시간 동안 지속 가능하며, 점멸 모드로 사용하면 최대 7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빛을 투과하는 바디는 부드럽고 유연한 실리콘 소재로 되어 있어 편안함 착용감을 제공한다. 고무밴드를 통해 자유로운 사이즈 조절로 팔목뿐 아니라, 발목, 팔뚝 등 러너들이 원하는 신체 부위에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전원 on/off, 7가지 컬러 조절이 가능해 시야가 제한되는 야간에도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

배영수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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