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아랍에미리트(UAE) 외교,국방(2+2) 차관급 협의체가 오는 2일, 오전(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1일 밝혔다.

이는 한-UAE 외교‧국방(2+2) 차관급 협의체는 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 UAE 공식 방문 계기‘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격상에 따라 신설 합의된 협의체로서 같은 해 10월 12일 제1차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2+2 차관급 협의체를 통해,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방향, △국방‧안보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및 △한반도‧중동 정세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는 지난해  3월 문대통령 UAE 공식 방문 및 올해 2월 UAE 왕세제 공식 방문을 통해 공고화된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외교·안보분야에서의 양국간 긴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번 회의에는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 UAE 마타르 살림 알-다헤리(Matar Salim Al-Dhaheri) 국방부 차관과 칼리파 샤힌 알-마라르(Kalifa Shaheen Al-Marar) 외교부 정무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UAE측에서 외교부는 차관보, 국방부는 차관을 수석대표로 지명함에 따라, 우리측도 외교부 차관보, 국방부 차관이 수석대표를 수임한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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