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4일「2019년 소방안전 표어․포스터 및 사진 공모전」개최 결과에 따라 표어 15점, 포스터 10점, 사진 10점 등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불조심 강조의 달’에 대비하기 위해 표어, 포스터와 사진분야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17일까지 약 1개월 동안 화재 등 소방안전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접수했다. 그 결과 표어 800점, 포스터 74점, 사진 81점 등 총 955점이 접수되었다.

접수된 작품들은 디자인 교수, 사진전공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표어분야에 윤다은, 포스터 분야에 고재영, 사진 분야에 최미정씨가 각각 영예의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표어 분야 대상 수상자 윤다은씨가 제출한 표어“비워요 소방도로! 채워요 안전의식!”은 소방차량이 불법차량들로 시간이 지연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가지고 모두가 안전의식을 갖추자는 취지로 제안했으며, 포스터 분야 대상 수상자인 고재영씨는 집집마다 빠짐없이 소화기를 비치하면 화재걱정 없고 안전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한자 숙어‘가가 호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다.

사진 분야 대상수상작인 최미정씨는 소화기, 소화전의 위치를 언제·어디서나 확인하고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는 것을 어린이들을 통해 표현하였다.

표어대상은 소방청장상과 상금 30만원, 포스터대상은 소방청장상과 상금 200만원, 사진대상은 소방청장상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아울러,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32명에게는 한국소방안전원장상, 한국화재보험협회장상, 한국소방시설협회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소방청은 공모전 수상작은 11월기간 동안 주요 지하철역사 등에 순회 전시 할 예정이며, 18개 시․도에 배포하여 전국적인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거래 119생활안전과장은 국민 참여형 공모전이 관심도를 높이는데 우수하므로 이번 달에도 어린이 대상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과 청소년 대상 119안전뉴스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말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소방안전 표어․포스터 및 사진 공모전은 1975년 제1회 행사를 시작했으며 올해로 44회를 맞이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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