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은 알-트와이즈리(Mohamed Al-Twaijri) 사우디 경제기획부장관과 오는 18일 리야드에서 제19차 한-사우디 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양국간 정무, 경제, 문화 등 15개 분야에 대한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공동위에서 모하메드(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의 2019.6월 공식 방한시 양국이 합의한 성과사업에 대한 후속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양국간 추진 중인 주요 협력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공동위는 중동 지역 핵심 협력국인 사우디와 외교․국방, 경제,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상생의 협력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지난 6월 사우디 왕세자 방한에 이어 11월 우리 국방장관, 12월 우리 국토부 장관의 사우디 방문, 알-주베이르(Adel Al-Jubeir) 사우디 국무장관의 12월 방한 등 고위급 교류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 공동위는 2019년도 한-사우디 협력을 총 점검하고, 2020년도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회의로 외교부는 평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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