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 차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3일 오전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당일 오후 청두로 이동해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19일 밝혔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 발전 및 양국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그리고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이같이 전했다.

이어 한 부대변인은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한중 간 실질협력 제고 방안과 한‧일‧중 3국 협력 틀 내에서의 한중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과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 차원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향후 한중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부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과 총리 회담은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보다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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