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경제 부처들은 올해 민생과 경제에서 확실한 변화를 보여줄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으며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면서” 모두 지금까지 잘해 주었다“며 ” 특히 지난해 세계 경기 하강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 대외적 도전에 맞서, 적극적 재정 정책과 선제적 정책 대응으로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고, 한편으로는 경제 구조의 근본적 전환과 체질 강화를 위해혁신ㆍ포용ㆍ공정의 길을 중단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이날 “정부는 끝까지 긴장하며,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들께서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각자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정상적인 일상활동과 경제활동으로 복귀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거듭 밝혔다..<사진=청와대>

그러면서 “ 신산업 육성과 제2의 벤처붐으로 혁신성장의 토대를 구축했고, 일자리 반등과 분배지표의 개선으로 포용성도 강화되었으며, 불공정한 거래 관행이 개선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이 늘어나는 등 공정경제의 성과까지 더해지며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4개부처 업무보고에서 “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많은 성과들을 만들어낸 모든 경제부처와 소속 공무원들의 노고에 특별히 격려와 치하의 말씀을 드리며 그리고 더 어깨가 무거워진 올해, 국민들께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대통령은 “지난해 경제 부처의 활동 중 가장 뜻깊었던 것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이었으며 정부ㆍ기업ㆍ국민, 민ㆍ관이 혼연일체가 되어단 한 건의 생산 차질도 없이 어려움을 이겨냈고 3대 품목의 대일 의존도를 낮추었고, 소재ㆍ부품ㆍ장비의 자립화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으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반전시킨 좋은 사례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특히 “나는 그 성과도 기쁘지만, 그 과정을 더 소중하게 여기며 대ㆍ중소기업,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의 상생 협력과 범부처적인 협업의 경험은 앞으로도 우리가 유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서 좋은 교훈이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한편 문대통령은 “이번 코로나19의 대응에서도 범부처적인 협업이 빛났고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정부합동지원단을 통한 범부처적인 협업이 지금까지 신종 감염병의 대응에 큰 효과를 보았다“고 거듭 밝혔다.

문대통령은“앞으로 코로나19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활력을 되찾는데 있어서도 강력한 대책과 함께 경제 부처들 간의 빈틈없는 협업을 당부하며 이번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는 지난 2015년의 메르스 사태 때보다 더 크게 체감이 되며 불황이 장기화되면 우리 경제뿐 아니라 민생에도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면서” 그야말로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이며 국외적인 요인의 피해는 우리의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국내의 소비 활동과 여가 활동까지 과도하게 부풀려진 공포와 불안 때문에 지나치게 위축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 이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한편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와더불어 문대통령은 “정부는 끝까지 긴장하며,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들께서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각자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정상적인 일상활동과 경제활동으로 복귀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문대통령은 “ 소비 위축으로 매출이 떨어진 관광업체와 전통시장, 음식점 등 자영업자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큰 어려움은 점포 임대료이며 지금 전주시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코로나19의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임대료 인하 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착한 임대인 운동에 깊이 감사드리면서, 범정부적인 강력한 지원과 함께 상가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서도 상생의 노력이 함께 펼쳐지기를 바라마지 않는 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적극적인 소비 진작으로 호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