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열차 이용객이 26만명을 돌파했다.

코레일은 2007년 여름 첫 선을 보인 후 2년2개월 만에 26만여명이 바다열차를 이용했으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부양효과가 연간 60억 이상이라고 18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바다열차는 계절과 무관하게 매달 평균 53%대의 꾸준한 탑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용객의 90%이상이 국내 여행객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외국인 관광객으로 바다열차로 인한 강원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다열차는 코레일의 대표적인 인기 테마열차로 7월 한국관광공사 주관 ‘여름휴가 추천 상품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해 강원지역의 대표 관광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바다열차는 코레일과 강릉·동해·삼척시가 공동으로 개발한 테마열차로 강릉~동해~삼척 간 58km의 해안선을 따라 사시사철 동해바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 좌석이 극장식으로 배열된 특징이 있다.

바다열차는 지난달 19일부터 한 달간 정기검수를 위해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가 이달 19일부터 심해의 바다를 상징하는 내부 래핑으로 새롭게 단장한 후 가을바다를 찾는 여행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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