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국이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온 후 중부지방은 새벽에, 남부지방은 아침에 그친 후 점차 맑아지겠다"며 "강원도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지방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비(강수확률 80~90%, 강원도영동 비 또는 눈)가 계속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4도, 청주 16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4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17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앞바다에서 1.0~2.0m로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1.0~4.0m로 점차 높게 일 것으로 관측된다.

1일 오전 5시부터 2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영동 20~50㎜,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5~20㎜, 강원도영서남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제주도 5㎜ 내외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산지 3~10㎝, 강원동해안,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산간 1~3㎝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부터 기온이 떨어져 추워지고 내일과 모레 아침최저기온이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며 "오늘 오후에 일부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하지만 동해안지방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70%)이 오다가 늦은 오후에 점차 개겠다.

전남서해안에는 오전 한때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 제주도는 낮 한때 비(강수확률 60~70%, 산간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9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13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앞바다에서는 1.5~2.5m, 그 밖의 해상에서는 2.0~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추위는 4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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