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는 15일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사랑의 김치 담그기와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과 교직원 등 1백 50 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배추뽑기와 절이기, 양념만들기, 버무리기 등 김장김치 담그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네팔 유학생 케샵(생명공학과 박사과정) "김치가 정말 맛있다"며 한국학생 못지않게 능숙한 솜씨를 자랑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온 파리다(한국어교육원)도 "우리나라에도 맛있는 김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이 담근 김장김치는 생활이 어려운 1백 50여 다문화 가정에 전달됐다.

선문대는 영국의 교육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실시한 2009년 아시아 대학평가 외국인 학생 비율로는 국내1위(아시아 13위)를 기록했으며, 46개 국가에서 1,200 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