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앤컬쳐의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슬림9’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0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의 매출 기준이다.

슬림9 제품들이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최근 몇 년 사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번진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가 언더웨어 시장 전반에 편한 속옷에 대한 니즈와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슬림9의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제품으로는 Y존 압박 없는 여성용 사각 드로즈 네모팬티, 후크와 어깨 끈이 없는 노와이어 편해브라, 티셔츠와 브라의 기능을 합친 숨바꼭티 등 모두 언더웨어 소비 트렌드에 맞춘 편안함을 기조로한 제품들이다.

최근 기존 제품의 라인업 확대도 호실적에 힘을 보탰는데,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네모팬티에 편안한 보정 기능을 추가한 ‘네모팬티-슬림’ , 여름 시즌에 적절한 ‘편해브라X네모팬티 모달 라인’ 등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슬림9 브랜드 관계자는 “끊임없는 고객에 대한 집착을 통해 파급력 높은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기존 인기 제품의 리뉴얼 및 라인을 확장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언더웨어 소비 패턴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영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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