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17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발표했다.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760만 2천개다.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의 ➊약국과 ➋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➌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이다.

18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구매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마스크 구매 한도를 1인 10개로 확대한다.

17일까지는 일주일에 1인당 3개(2002년 이후 출생자는 5개)까지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으며, 내일부터는 1인 10개까지 구입할 수 있다.

공평한 구매를 위해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유지되므로, 마스크를 구매할 때 공인 신분증을 지참(대리구매 시에는 대상에 따라 필요한 서류)하여야 한다.

최근 더운 날씨로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나 생산량이 적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생산량이 확대되기까지는 어린이‧노약자‧임산부와 같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고,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돌보는 경우에는 KF94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마스크 사용 시에는 착용 전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손 소독제로 닦고, 착용 시에는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고 코와 입을 반드시 가리도록 하며, 사용하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

정환우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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