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4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오는 10일부터 열릴 임시국회 일정 등을 협의한다.

양당 원내대표는 전날 예결위 여야간사 회동을 통해 7일부터 예결위 예산심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남은 쟁점사항인 4대강 사업 예산의 처리방향, 예산안의 본회의 처리 시기 등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현재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 예산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켜 성탄절 이전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4대강 예산을 철저하게 심사한 뒤 연내 예산안을 처리하면 된다고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회담에서는 1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민생법안, 세종시 문제, 개헌특위 및 검찰개혁특위 구성 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