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색끼리 뭉쳐야 뜬다’ 최근 IT 디바이스 시장을 살펴보면 제품의 색상에 공을 많이 들이고 신선한 시도들이 많이 보인다. 심지어 감각적인 색상을 여러 제품에 적용해 같이 사면 통일감을 이뤄 인테리어 소품으로 쓸 수 있는 제품들이 시장에서 인기다. 이에 다양한 제조사에서 컬러 마케팅을 넘어서 ‘깔맞춤’ 제품들을 출시하고 나섰다.

컴퓨터 주변기기는 전통적으로 검정색, 회색 등 무채색의 비율이 굉장히 높은 영역이었다. 최근 로지텍은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따라 감각적인 색상을 적용한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을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로지텍 G 컬러 컬렉션은 로지텍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돼 출시됐다. 특히 ‘G733 게이밍 헤드셋 무선’은 4가지의 과감한 색상을 갖춰 이목을 집중시키고 다양한 스타일의 유저 게이밍 존에서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그 외 로지텍 G 컬러 컬렉션 게이밍 기어에는 ▲G102 Lightsync게이밍 마우스 블루, 라일락 ▲G304 무선 게이밍 마우스 블루, 라일락 ▲G913 텐키리스 무선 화이트 등이 포함돼 있다.

G733 게이밍 헤드셋 무선은 화이트, 블루, 라일락, 블랙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무게는 278g으로 가볍고, 화려한 디자인의 리버시블 서스펜션 머리띠가 특징이다. 머리에 맞는 부드러운 이중층 메모리 폼 이어패드가 장착되어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갤럭시노트20’는 패션 잡화 브랜드와 만났다. 모바일 시장에서 력셔리 브랜드와 협업을 하는 경우는 왕왕 있었으나 색을 맞추며 제품을 선보인 것은 보기 드물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패션 잡화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와 함께 갤럭시노트20의 다양한 색상을 경험할 수 있는 컬러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갤럭시노트20 전용 가방은 조셉앤스테이시만의 디자인과 비비드한 색상이 들어간 플리츠 니트백을 휴대폰 전용 사이즈로 제작한 제품이다. 갤럭시노트20의 미스틱 컬러에서 영감 받은 색상이 적용됐다.

최영진 기자  yj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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