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은 22일, 오후 압둘라 샤히드몰디브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 코로나19 대응 협력, △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강 장관은 WTO 사무총장 선거에 입후보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최종 선출될 수 있도록 몰디브 정부가 적극 지지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샤히드 장관은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양측은 자국의 코로나19 상황 및 조치 동향을 공유하고, 양국 간 인적교류 재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양측은 올해 들어 세 번째 양국 외교장관 간 통화가 이루어지는 등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두 나라가 긴밀히 소통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 정부 간 활발한 교류가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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