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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 미국가는 한국인 급증
자유방송 | 승인 2010.01.11 17:49|(1호)
사실상 돈(100만달러)으로 미국 영주권을 사는 제도인 ‘투자이민 비자’ 이용자가 최근 1년 사이에 3배로 급증했다. 이중 약 70%는 한국인과 중국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10일(현지시각)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투자이민 비자인 'EB-5'를 받은 이민자수는 4318명으로 전년도(1443명)에 비해 3배로 급증했다.

이 비자는 미국 현지에 100만달러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3~6개월 만에 속성으로 발급해주는 제도다. 1990년부터 시작됐지만, 규정이 복잡하고 일관성이 없어 그동안은 잘 이용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2008년 가을부터 시작된 경제위기 탓에 자금에 목 마른 미국 지자체와 기업들이 투자이민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주머니가 두둑하고 유학·이민이 잦은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이 제도를 주로 찾는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이민 비자의 경우 일반 비자에 비해 발급 속도가 훨씬 빨르다. 신문은 가족재회 비자(family-reunification visa)를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이 이 제도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투자이민자 수는 올해도 지난해의 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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