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세계백신면역연합이 개도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해 출범한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에 1천만불 기여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Gavi는 COVAX AMC를 통해 2021년말까지 총 10억회 분량의 백신을 확보하여 개도국에 보급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올해 20억불 및 2021년에 최소 50억불 조성 추진중(10월말 현재 약 18억불 확보)이다.

앞서 정부는 우리 국민 전체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백신공급 메커니즘[COVAX Facility]*’을 통해 선구매하기로 결정한바 있으며, 이번 COVAX AMC 기여를 통해 개도국에 대해서도 백신을 지원하게 된다.

COVAX AMC는 1인당 국민소득[GNI] 4천미불 이하인 국가 전체를 포함하여 총 92개 개도국을 지원 대상으로 하는바, 그 범위와 규모 면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모두가 안전하기 전에는 누구도 안전하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그간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번 COVAX AMC 지원은 인류를 위한 공공재로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전 세계에 공평하게 보급되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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