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는 많은 계획들이 세워진다. 작년 한 해를 돌아보고 이루지 못한 것들이나 새롭게 관심 갖게 된 것들을 시작하기 위함이다.

2021년 새해에는 힘들었던 2020년을 잊고 새롭게 마음 둘 아이템 구입이나 취미 입문 등 ‘덕질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계획만 하고 아직 실행하지 못했다면, 새해 계획에 대한 의지가 식어버리기 전에 남은 기간 동안 첫걸음을 시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더 좋은 키감을 찾아 나서는 키보드 수집부터 집에서도 좋은 커피 한 잔을 만들어 주는 머신, 그리고 디지털 드로잉 기기까지 실내 ‘덕질’ 입문을 도와줄 기기를 소개한다.

일반 소비자들도 집에서 PC 앞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게이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기계식 키보드가 서재까지 들어오고 있다. 비싼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하기 두려웠다면 신뢰할 수 있는 제조사의 입문용 가성비 기계식 키보드를 추천한다.

로지텍 K835 TKL은 간편하면서도 기계식 키보드가 가져야 할 모든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내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로 키보드 ‘덕질’에 입문하기 좋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텐키리스 레이아웃으로 책상 위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계식 키보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스위치는 TTC 적축(리니어)을 탑재해 타건감이 부드럽고 반응이 빠르며, 다른 기계식 스위치 대비 조용한 타건음을 자랑한다. 최대 5천만 번의 클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키 프린팅은 오래 사용해도 지워지지 않도록 제작됐다. 또한,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필요한 모든 키를 그대로 적용했으며, 완벽한 한글 레이아웃으로 한자 키 및 한/영 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 안을 원두 볶는 향기로 채우며 홈카페를 꾸미는 소비자들도 많아졌다. 브레빌 바리스타 프로 BES878은 제품 정면에 장착된 LCD 디스플레이로 필터에 담기는 원두의 양과 굵기 조절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원하는 커피를 정확하게 만들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스테인리스 스틸의 코니컬 버(원추형 칼날)를 사용해 30단계의 섬세한 분쇄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개인 취향에 맞게 에스프레소부터 프렌치 프레스, 드립까지 원두를 원하는 굵기로 갈아내 완벽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만들 때 사용하는 스팀 완드 기능을 향상해 4개의 스팀 출구를 적용한 결과 더욱 풍부하고 크리미한 우유 폼을 만들 수 있다.

펜 태블릿 VK640은 실내 취미생활에 안성맞춤이다. 6X4인치의 심플한 작업 영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6개의 단축키 기능으로 키보드 없이 손쉽게 디지털 드로잉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일체형 케이블만 컴퓨터에 연결하면 장소와 관계없이 간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으며, 8,192레벨의 필압과 무충전 방식의 펜은 부드러운 필기감까지 더해 누구나 쉽게 드로잉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최영진 기자  yj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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